‘천하제일장사2’ 정지현에게 현주엽 벌떡, 야유 쏟아졌다
‘금메달리스트’ 정지현이 새롭게 합류해, ‘금빛’ 필승 레이스를 펼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29일(오늘) 오후 9시 방송하는 ‘천하제일장사2’ 6회에서는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지현이 레슬링팀에 합류해 새로운 모래바람을 일으킨다.
이날 레슬링팀 대장 남경진은 긴급 하차한 김형원에 대해 “원래 (선수 때부터) 십자인대 파열 부상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 재발이 됐다”고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긴다. 더불어 남경진은 김형원의 빈자리를 대신해줄 ‘뉴페이스’ 정지현에 대해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고 소개하며, 자부심을 뿜어낸다.
하지만 막상 정지현이 ‘출전자’로 등판하자, 1승이 꼭 필요한 선수들이 대거 기립하며 도전 의사를 밝힌다. 특히 체급상 열세인 정지현과 무려 키 30cm, 몸무게 54kg이나 차이 나는 현주엽이 벌떡 일어나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의 뻔뻔한(?) 출전 의지에 ‘시즌1 우승’ 야구팀은 “아이~ 주엽이 형”이라며 야유를 보낸다. 정지현 역시 “제가 ‘도전 맛집’이 된 것 같아서 자존심이 상한다”며 이를 악문다. 과연 정지현이 자신을 만만하게 본 여러 도전자 중, 누구와 신고식을 치를지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이후 경기에서는 박광재가 출전해, 꺼져가는 ‘5위’ 농구팀의 투지를 불사 지르는 맹활약을 선보인다. 타 팀의 에이스 선수가 출전자로 나서자 당당히 도전자로 나서 시선을 집중시킨 것. 특히 박광재는 시즌2 최초로 ‘장외 경기’까지 끌고나가 쫄깃한 승부를 펼친다. 배성재 캐스터는 “시즌1 당시 각성된 박광재의 모습이 다시 보인다”며 과몰입한다. 과연 박광재가 해당 선수를 넘어뜨리고 농구팀의 대반전 드라마를 쓸지 기대가 솟구친다.
종목의 명예를 건 7개 팀의 ‘모래판 전쟁’이 펼쳐지는 ‘천하제일장사2’는 채널A, 채널S, SK브로드밴드가 공동 제작하며, 29일(오늘) 오후 9시 방송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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