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임창정 “1조 파티, 난 손님이었다”(공식)
임창정이 주가조작 일당의 1조 파티에 관련한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임창정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대환은 29일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다수 언론은 임창정이 아내와 함께 주가조작 일당의 파티에 참석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파티는 지난해 11월에 열렸으며 주가조작 일당 운용 자금 1조원 돌파 축하파티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정 법률 대리인은 “언론에서 주가조작단 1조 파티에 임창정 씨가 참석했다고 보도됐다. 마치 임창정씨가 주가조작단과 범죄를 공모한 것으로 보여지도록 오해가 유발돼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린다”라며 “임창정 씨가 해당 파티에 참석하게 된 것은 당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논의 중이었던 라덕연 회장으로부터 송년행사 모임에 초청을 받아서 게스트의 자격으로 참석했던 것이지 주최 측의 일원으로 참석했던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행사일인 2022년 12월 2일은 주식투자에 관한 협의도 진행되지 않았던 상황이고, 임창정 명의의 주식계좌도 계설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파티 역시 단순 송년회 모임의 손님으로 초대 받아 아내, 자녀와 함께 갔다고 밝혔다.
임창정 측은 “앞으로도 오해의 소지가 있는 과장, 추측성 보도들에 대하여는 명확한 사실관계를 전달하겠다”라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임창정 법률대리인 전문.
안녕하세요. 임창정 씨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대환입니다.
최근 JTBC를 비롯한 언론에서 주가조작단 1조 파티에 임창정 씨가 참석했다고 보도됐습니다. 마치 임창정씨가 주가조작단과 범죄를 공모한 것으로 보여지도록 오해가 유발돼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임창정 씨가 해당 파티에 참석하게 된 것은 당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논의 중이었던 라덕연 회장으로부터 송년행사 모임에 초청을 받아서 게스트의 자격으로 참석했던 것이지 주최 측의 일원으로 참석했던 것이 아닙니다.
행사일인 2022년 12월 2일은 라덕연 회장과 사이에 주식투자에 관한 협의도 진행되지 않던 상황이었고, 임창정 씨 명의로 주식계좌도 개설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임창정 씨는 라덕연 회장을 알게 된 지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단순 송년회 모임의 초대손님으로 초청받아 아내와 6살 자녀와 함께 참석하게 된 것이었고, 구체적인 행사의 내용도 행사에 참석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간단한 인사말을 드리고 식사를 마친 후 먼저 자리를 떠난 것이 사실관계의 전부입니다.
이번 보도처럼 앞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과장, 추측성 보도들에 대하여는 명확한 사실관계를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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