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배수경 교사 ‘하브루타 자존감 수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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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초등학교 교사인 배수경씨(42)의 저서 '하브루타 자존감 수업'(출판사 미다스북스)이 출간됐다.
이 책에는 하브루타 가정교육을 통해 자녀의 자존감을 올리는 방법 등이 담겨 있다.
배씨는 초등 교육현장에서 16년간 학생들과 지내며 '잠재력을 끌어올려주는 교육'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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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대화서 경청·반영 등 중요
이 책에는 하브루타 가정교육을 통해 자녀의 자존감을 올리는 방법 등이 담겨 있다. 하브루타는 짝을 이뤄 서로 질문을 주고받으면서 공부한 것에 대해 논쟁하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토론교육법이다.
저자 배씨는 하브루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관심, 경청, 반영, 경계라고 제시했다. 아이의 관심사에 귀 기울이는 그 순간이 대화의 시작이라고 배씨는 설명했다. 또 부모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말을 반영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무조건적인 수용이 아니라 분명한 경계 안에서 아이의 관심사를 경청하고 반영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배씨는 초등 교육현장에서 16년간 학생들과 지내며 ‘잠재력을 끌어올려주는 교육’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그는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자 가정에서 하브루타를 통해 자존감을 올려주는 방법을 연구했다.
배씨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책에 담았고 재능기부 특강으로 학부모, 교사 등을 만나고 있다. 수원 매여울도서관과 하브루타 부모교육연구소 등에서 강의도 했다.
배씨는 “하브루타를 통해 자녀에게 관심을 갖고 경청하며 자녀의 말을 반영하면 자녀가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며 “그 과정에서 아이는 자신의 관심 분야를 신나게 이야기하고 그 경험은 또 다른 도전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경청의 순간 아이의 성취감과 자존감이 올라간다”며 “좋은 질문을 던져서 아이의 생각을 끌어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발견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종일 (apple2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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