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으로 승점 날린 서울…안익수 감독 "개선할 점 돌아보는 것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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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오심으로 승점 획득에 실패한 FC서울의 안익수 감독이 덤덤한 모습을 보이며 팀 내부 결속을 강조했다.
지난 26일 강원FC 원정에서 오심으로 승점 획득에 실패한 서울 입장에서 이날 경기는 중요하다.
슈팅 직전 공중볼 경합 당시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강원 서민우가 넘어졌는데 주심은 서울 김진야가 손으로 상대를 잡아당기는 파울을 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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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김도용 기자 = 심판의 오심으로 승점 획득에 실패한 FC서울의 안익수 감독이 덤덤한 모습을 보이며 팀 내부 결속을 강조했다.
서울은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26일 강원FC 원정에서 오심으로 승점 획득에 실패한 서울 입장에서 이날 경기는 중요하다.
서울은 강원 원정에서 2-3으로 뒤지던 후반 추가 시간 팔로세비치가 왼발로 슈팅,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팔로세비치가 슈팅할 때 주심이 휘슬을 불었다.
슈팅 직전 공중볼 경합 당시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강원 서민우가 넘어졌는데 주심은 서울 김진야가 손으로 상대를 잡아당기는 파울을 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서민우는 김진야의 손에 끌린 것이 아니라 강원 동료의 발에 넘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축구협회 심판위는 이 부분에 대해 오심으로 인정했다.
강원전 이후 처음 취재진과 마주한 안 감독은 "주변보다 우리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안에서 발전하고 개선하는 것을 먼저 돌아봤다"며 오심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서울은 강원전에서 패배와 더불어 주축인 황의조와 오스마르가 부상을 당하며 전력 약화가 발생했다.
안익수 감독은 "의조는 올 시즌 골이 많지 않지만 10골 이상을 넣는 것과 같은 활약을 해줬다. 휴식이 필요한 시기였는데 부상을 당해 안타깝다. 아직 부상 상태에 대해 단언하기 어렵다. 팬들을 위해 빨리 복귀할 것"이라며 선수의 부상을 아쉬워하면서도 빠른 복귀를 기대했다.
오스마르 대신 투입된 이한범에 대해서는 "오랜 시간 쉬었다. 이제 팀에 충실해야 할 때"라며 "자신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조만간 오스마르와 이한범이 함께 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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