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팰트로, '이혼 발표'에 한 획을 그은 이 말..무슨 표현이길래? [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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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자신이 이혼할 때 쓴 용어가 대중화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팰트로는 28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한 팬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분명히 내가 이 문구를 만들지는 않았지만 우리(나와 마틴)가 꽤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느낌이 든다"라며 "우리가 수년 전 처음 발표했을 때 이혼을 조금 더 쉽고 행복하게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러움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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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자신이 이혼할 때 쓴 용어가 대중화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팰트로는 2014년 3월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자신과 밴드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이 이혼한다고 발표했던 바. 당시 그는 '컨셔스 언커플링(Conscious uncoupling)'이란 단어를 썼다. 이는 양쪽이 대화와 화해를 하며 평화롭고 순조롭게 헤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팰트로는 28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한 팬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분명히 내가 이 문구를 만들지는 않았지만 우리(나와 마틴)가 꽤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느낌이 든다"라며 "우리가 수년 전 처음 발표했을 때 이혼을 조금 더 쉽고 행복하게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러움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2009년 캐서린 우드워드 토머스가 처음 만든 이 용어의 의미에 대한 대중의 호기심은 상당했고 이에 대한 설명 에세이가 출판되기도 했다.
이 용어에는 '결혼과 이혼의 전체 개념을 재검토할 때, 실제로 훨씬 더 강력하고 긍정적인 무언가가 작용하고 있을 수 있고 의식적인 방식으로 '언커플링'(결합해제)을 처리하는 것을 선택함으로써, 모든 것이 분해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모두 다시 합쳐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는 의미가 깃들여져 있다.
팰트로와 마틴은 2003년 결혼해 2014년 별거에 들어갔고, 2016년 이혼을 확정했다. 슬하에는 18세의 딸 애플과 17세의 아들 모세를 두고 있다.
팰트로는 "사람들이 거리에서 내게 다가와 '내 전남편과 좋은 친구가 됐다. 그 개념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할 때 난 꽤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난 우리가 그 문화적 변화에 작은 역할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또 2019년 3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혼의 고통을 피하고 우리가 친구이고, 우리가 서로에 대해 사랑했던 것을 기억하는 방법을 원한다"라고 설명하면서 이 용어의 사용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우리가 놀라운 아이들을 함께 창조했다는 것을 끊임없이 인정한다. 우리는 가족이고 그게 다다"란 설명을 덧붙였다.
또 다른 방송에 출연해서는 마틴과의 관계에 대해 "비록 우리가 로맨틱한 관계는 아니지만, 우리는 진정한 가족이고 아이들과 서로를 위한 가족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무언가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상적인 세계에서는 그들이 여전히 함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더불어 마틴과의 결혼과 이혼 과정을 통해 본인이 자신에 대해 상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알게 됐다며 "책임감에 집중했다"라고 전했다. 이로 인해 2018년 결혼한 지금의 남편 드라마 제작자 겸 작가 브래드 팔척과의 관계가 궁극적으로 강화됐다고도 말했다.
2020년 8월 출판된 보그 UK의 에세이에서는 마틴에 대해 "우리는 비록 커플이 되는 것에 완전히 만족하지는 못했지만 서로 친밀했다"라면서 "우리는 서로 잘 맞지 않았다. 항상 약간의 불안과 불안감이 있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팰트로는 현재 미국드라마 '글리6'의 프로듀서 겸 작가인 브래드 팰척과 함께 살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기네스 팰트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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