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감독, 오심 사건은 잊고 승리 조준 "우리가 더 중요하다"

조용운 기자 2023. 4. 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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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억울한 판정을 뒤로 하고 수원FC전 승리를 정조준한다.

서울은 수원FC를 상대로 김신진을 최전방에 둔다.

무엇보다 서울은 강원전은 막판 팔로세비치의 득점을 인정하지 않은 오심으로 상당한 피해를 봤다.

안익수 감독은 "특별하게 한 말은 없다. 많은 경기를 치르다보면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집중해서 개선하면 발전할 것이다. 평소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다른 기회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 발전 부분을 찾는다면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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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익수 FC서울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황의조가 빠진 서울, 중책을 맡게된 김신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FC서울이 억울한 판정을 뒤로 하고 수원FC전 승리를 정조준한다.

서울은 2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현재 5승1무3패(승점 16)로 4위에 위치한 서울은 이날 승리로 선두권 형성을 목표로 한다.

서울은 수원FC를 상대로 김신진을 최전방에 둔다. 최근 페이스가 좋은 나상호를 비롯해 팔로세비치, 임상협이 2선에 서고 기성용과 한찬희가 중원을 이룬다. 포백은 김진야, 이한범, 김주성, 이태석이 호흡을 맞추고 최철원이 다시 골키퍼 장갑을 낀다.

주중 여파가 상당하다. 서울은 지난 26일 강원FC와 경기에서 황의조와 오스마르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결국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돼 변수로 떠올랐다.

안익수 감독은 "(황)의조는 득점이 없었지만 10골 이상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줬다. 팀의 발전 상황을 이끄는 역할이었는데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타이밍에 부상을 당했다.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서울은 강원전은 막판 팔로세비치의 득점을 인정하지 않은 오심으로 상당한 피해를 봤다.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가 오심을 인정하면서 서울은 귀중한 승점을 잃었다.

안익수 감독은 "모든 것은 주변이 아니라 우리가 중요하다. 그 안에서 발전하고 개선하는 것을 먼저 돌아봤다"라고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황의조가 빠진 상황에서 일류첸코의 이름도 보이지 않았다. 안익수 감독은 "별다른 이유는 없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원 안에서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은 최전방 못지않게 후방도 여러 변화가 있다. 골문을 다시 최철원이 지킨다. 안익수 감독은 "특별하게 한 말은 없다. 많은 경기를 치르다보면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집중해서 개선하면 발전할 것이다. 평소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다른 기회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 발전 부분을 찾는다면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스마르가 빠진 수비진은 복귀전을 잘 치른 이한범을 믿는다. 안익수 감독은 이한범 이야기에 고민을 던 듯 웃으며 "많이 쉬었기 때문에 해야할 역할을 잘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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