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환 "CG로 복근 지웠다, 너무 선명해서…10년간 라면 안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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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우도환이 10년 넘게 혹독한 자기관리를 해왔다고 말해 '나 혼자 산다' MC들을 놀라게 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배우 우도환이 등장해 자신의 일상을 소개했다.
우도환은 "활동량이 없으면 하루에 한 끼 정도 먹는다"며 자기관리를 오랫동안 해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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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배우 우도환이 10년 넘게 혹독한 자기관리를 해왔다고 말해 '나 혼자 산다' MC들을 놀라게 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배우 우도환이 등장해 자신의 일상을 소개했다.
우도환은 이날 절친한 형인 배우 이상이와 함께 식물원을 찾았다가 식사를 위해 편의점을 들렀다. 우도환이 첫 끼로 단백질 음료와 작은 햄버거 젤리를 골라 소식가의 면모를 드러내자, 전현무는 "코쿤보다 안 먹는 것 같다"며 놀랐다.
우도환은 "활동량이 없으면 하루에 한 끼 정도 먹는다"며 자기관리를 오랫동안 해왔다고 했다.
그는 "무명시절부터 10년 넘게 언제 있을지 모를 오디션 기회를 잡아야 했기 때문에 그랬다"며 "스무 살 때부터 스물일곱 살까지는 술도 안 마시고 라면도 안 먹었다"고 털어놨다.
우도환이 "라면 안 먹은 지 10년 된 거 같은데 3년 전 군대에서 훈련할 때 한 번 먹은 기억은 있다. 염분을 안 먹으려고 한다"고 하자 박나래가 "국물 요리 안 먹냐"고 물었고, 그는 "건더기만 먹는다. 먹으려면 먹는데 습관이 그렇게 들었다"고 답했다.
우도환은 혹독한 관리로 만들어낸 복근이 너무 선명해 오히려 드라마 제작진이 CG 처리를 해야 하는 고충을 겪었다는 일화도 전했다.
우도환은 현재 방영중인 MBC 드라마 '조선변호사'에서 주인공 강한수 역을 맡고 있는데, 극 중 캐릭터인 변호사(외지부)에게 우락부락한 몸이 어울리지 않았다는 것.
우도환은 조선변호사의 자료화면을 보며 "저 때가 운동을 안 했을 때인데도 CG 처리를 했다"며 "캐릭터에 맞지 않아서 상의하에 근육을 조금 지웠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나래는 "복근을 지웠대"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전현무도 "지방을 지운 게 아니고?"라며 놀라워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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