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주천희 돌풍, 세계무대 결승전에서도 이어진다!

권수연 기자 2023. 4. 2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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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대 남자 단식전에 나선 장우진(국군체육부대, 이하 상무)과 여자 단식에 출전한 주천희(삼성생명)가 결승까지 올랐다.

지난 2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WTT 스타 컨텐더 2023 남녀 개인단식 4강전에서 주천희가 일본 강호 나가사키 미유를 세트스코어 3-1로 돌려세우며 결승에 발을 디뎠다.

이어 주천희와 장우진이 차례로 개인단식 결승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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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주천희ⓒ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국제무대 남자 단식전에 나선 장우진(국군체육부대, 이하 상무)과 여자 단식에 출전한 주천희(삼성생명)가 결승까지 올랐다.

지난 2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WTT 스타 컨텐더 2023 남녀 개인단식 4강전에서 주천희가 일본 강호 나가사키 미유를 세트스코어 3-1로 돌려세우며 결승에 발을 디뎠다. 

첫 게임을 내줬지만 곧바로 상대 구질을 파악하고 내리 세 게임을 따내며 역스윕 승리를 만들었다. 8강에서 하리모토 미와를 잡았던 주천희는 두 경기 연속 일본의 강호들을 돌려세우며 한국 프로무대에서 선보였던 '괴물' 돌풍을 국제무대까지 그대로 이어갔다. 

주천희는 중국 귀화선수로 현재 한국 프로탁구리그인 KTTL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국제무대에서는 지난해 초부터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고 도전중이며 컨텐더 시리즈 개인단식 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귀화기간 규정으로 아직 국제선수권대회에는 나설 수 없다.

주천희의 결승전 상대는 중국 대표 첸싱통과 남미 챔피언 아드리아나 디아즈의 4강 전 승자 중 한명이 된다. 

상무 장우진ⓒ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한편, 남자단식 준결승에 나선 장우진은 안톤 칼베르그(스웨덴)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3-0 승리를 거뒀다. 한국 남자탁구의 대들보인 장우진은 5월 더반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국제대회에서 최고의 워밍업을 하고 있다. 

중국에 유독 강한 장우진의 결승전 상대는 중국의 린가오위엔과 위안리첸 둘 중 한 명이 될 예정이다. 

반면,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중국의 린가오위엔-첸싱통 조에게 석패했다. 두 게임을 먼저 이겨 유력한 기세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세 게임을 내리 내주는 역스윕패를 당했다. 

남자복식 결승에 나서는 장우진-임종훈 조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10시 경 린가오위엔-린시동 조와 맞붙는다. 이어 주천희와 장우진이 차례로 개인단식 결승에 출전한다.  

한국탁구는 WTT컨텐더 시리즈로 재편된 후 컨텐더 대회에서는 장우진이 오만 대회에서 남자 단식, 신유빈이 슬로베니아에서 우승한 전적이 있다. 다만 한 단계 위인 스타 컨텐더에서는 현재까지 우승 기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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