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서 길 잃은 관광객 3팀 6명, 드론 띄워 동시 구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의 한 오름에서 한시에 길을 잃은 관광객 6명이 자치경찰 등이 띄운 드론에 15분 만에 구조됐다.
29일 제주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21분쯤 119상황실에 "동거문이 오름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는 관광객 A씨 등 4명의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동거문이 오름은 영화 촬영지로 입소문이 나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지만, 독특한 지리적 특성 탓에 길을 잃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의 한 오름에서 한시에 길을 잃은 관광객 6명이 자치경찰 등이 띄운 드론에 15분 만에 구조됐다.
29일 제주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21분쯤 119상황실에 "동거문이 오름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는 관광객 A씨 등 4명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 일행(서울 거주) 2명은 길을 잃고 헤매던 중 우연히 B씨 일행(경기도 거주) 2명을 마주쳐 소방에 함께 신고했고, 구조를 기다리던 중 또 길을 잃은 C씨 일행(경기도 거주) 2명을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유관기관에 신고 내용을 전파했고, 현장에 먼저 도착한 자치경찰 동부행복센터 대원들이 곧바로 드론을 띄워 수색을 시작했다.
대원들은 A씨와 전화 연락을 통해 “나무가 없는 들판으로 나와 달라”, “드론이 보이면 이야기해 달라”고 안내한 후 약 15분에 걸친 수색 끝에 이들 6명의 위치 좌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동거문이 오름은 영화 촬영지로 입소문이 나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지만, 독특한 지리적 특성 탓에 길을 잃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이다.
송상근 동부행복센터장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구좌·조천 119센터와는 최근 고사리철을 맞아 구조 상황을 공유하는 대화방을 개설해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며 “길을 잃으면 신고한 뒤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말고 구조대가 올 때까지 안전하게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oho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