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中, 얼토당토 않고 섬뜩한 논평"… 尹대통령 연설 반박에 발끈한 김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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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비판의 칼 끝이 중국으로 향했는데요.
중국정부가 6·25 전쟁 장진호 전투를 '기적'이라고 표현하자 "시대 흐름에 역행하고, 침략을 확장하면 반드시 머리가 깨지고, 피를 흘릴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의회 상·의원 합동연설을 거친 표현으로 반박하자 "얼토당토않은 역사 왜곡으로 정상회담 폄훼에 나섰다"고 비판의 날을 세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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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비판의 칼 끝이 중국으로 향했는데요.
중국정부가 6·25 전쟁 장진호 전투를 '기적'이라고 표현하자 "시대 흐름에 역행하고, 침략을 확장하면 반드시 머리가 깨지고, 피를 흘릴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의회 상·의원 합동연설을 거친 표현으로 반박하자 "얼토당토않은 역사 왜곡으로 정상회담 폄훼에 나섰다"고 비판의 날을 세운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장진호 전투 '기적'표현 중국 반박에 김기현 "얼토당토않은 역사 왜곡" 비판의 날 세워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장진호 전투를 '항미원조 전쟁의 승리'라고 규정, "역사 발전의 흐름과 반대편에 서서, 힘을 믿고 약자를 괴롭히고, 시대 흐름에 역행하고, 침략을 확장하면 반드시 머리가 깨지고, 피를 흘릴 것"이라며 사실상 미국을 겨냥한 강경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중국 외교부의 '머리 깨지고 피 흘릴 것'이라는 표현에 대해 "섬뜩한 논평까지 내며 노골적으로 우리 국민의 감정을 자극하고 있는데 중국의 지나친 무례함에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우려를 표한 것입니다.
또한 김 대표는 중국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침묵'도 비판했는데요.
그는 "연일 죽창가를 부르며 반일감정을 고조시켜온 민주당이 유독 중국의 역사 왜곡과 국격 훼손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소극적"이라면서 "중국의 도발에 언제까지 침묵하는지 지켜보겠다"고 직격했습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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