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아프리카 4개국·싱가포르 순방…신흥국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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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아프리카 4개국과 싱가포르를 순방한다.
기시다 총리는 이달 하순부터 내달 상순까지 이어지는 일본의 '골든위크'(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7일간 일정으로 아프리카의 이집트, 가나, 케냐, 모잠비크를 차례로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싱가포르에도 들러 정상회담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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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아프리카 4개국과 싱가포르를 순방한다.
기시다 총리는 29일 정부 전용기편으로 도쿄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 첫 방문지인 이집트로 향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달 하순부터 내달 상순까지 이어지는 일본의 '골든위크'(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7일간 일정으로 아프리카의 이집트, 가나, 케냐, 모잠비크를 차례로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싱가포르에도 들러 정상회담을 한다.
기시다 총리의 아프리카 방문은 2021년 10월 취임 후 처음이다.
기시다 총리는 내달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프리카 국가들과 식량과 에너지 문제 등에서 계속 협력할 생각을 밝히며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패권주의적 행동을 강화하는 중국 등을 염두에 두고 법의 지배에 기초한 국제질서의 유지·강화를 위한 협력을 호소할 것이라고 현지 방송 NHK는 보도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도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페루와 칠레 등 중남미 5개국을 순방하며 우크라이나 대응 등에서 협력을 확인하고 광물 자원 분야에서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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