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일낸 로이킴→'아저씨' 싸이·조용필의 힘 [최혜진의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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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소환할 때면 등장하는 말이 있죠.
"라떼는 말이야(나 때는 말이야)~" 최혜진 기자가 10년 전, '라떼' 시절 즐겨듣던 히트곡을 소개합니다.
중견가수 싸이와 가요계 레전드 조용필의 활약도 돋보였다.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린과 이수는 10년지기 친구로 우정을 간직한 좋은 동료 사이였으며 음악적인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고 좋은 만남을 가지면서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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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추억을 소환할 때면 등장하는 말이 있죠. "라떼는 말이야(나 때는 말이야)~" 최혜진 기자가 10년 전, '라떼' 시절 즐겨듣던 히트곡을 소개합니다.
'봄봄봄'은 로이킴의 자작곡으로 한국에서는 마이너 장르로 꼽히는 컨트리 음악에 복고 감성을 더해 대중적으로 소화해낸 곡이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 라인과 복고적 가사도 담겼다. 특히 '함께 해주오', '이제 알았소' 등의 가사가 다양한 연령층 리스너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싸이는 2013년 4월 12일 '젠틀맨'(GENTLEMAN)을 선보였다. '젠틀맨'은 전 세계를 강타했던 '강남스타일' 발매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의 신보로 '강남스타일'을 잇는 클럽 댄스풍의 곡이다. '젠틀맨'은 멜론 차트 4월 4주차 2위를 차지했다.
조용필은 싸이의 뒤를 바짝 따라붙었다. 그가 10년 만에 발표한 19번째 앨범 '헬로'(Hello)의 수록곡 '바운스'(Bounce)와 '헬로'(Hello)가 각각 같은 기간 멜론 차트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늘 밤'은 다소 솔직하고 발칙한 표현의 가사가 달콤한 사랑 얘기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곡이다. 힙합 듀오 배치기가 피처링으로 합류했다. 이들은 랩 작사에도 참여했다.
린은 감성 가득한 목소리로 사랑 이야기를 들려줬다. 여기에 밀고 당기는 듯한 배치기의 랩핑이 어우러져 좋은 시너지를 냈다.
특히 린은 앨범 발매 당일 가수 이수와의 열애를 인정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린과 이수는 10년지기 친구로 우정을 간직한 좋은 동료 사이였으며 음악적인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고 좋은 만남을 가지면서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2014년 결혼해 부부가 됐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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