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진료받으라 지시" 승용차로 대학병원 돌진

김도현 기자 2023. 4. 2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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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대전의 한 대학병원 본관으로 돌진해 유리창 등이 심하게 파손됐다.

29일 대전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1시 대전 서구에 있는 한 대학병원 본관 정문으로 50대 중반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돌진했다.

사고로 병원 정문에 설치된 회전문과 임시 벽 등이 무너졌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A씨는 "인공지능(AI) 지시를 받고 진료를 받으러 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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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11시께 대전 서구에 있는 한 대학병원 본관 정문으로 승용차가 돌진했다.(사진=대전서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5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대전의 한 대학병원 본관으로 돌진해 유리창 등이 심하게 파손됐다.

29일 대전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1시 대전 서구에 있는 한 대학병원 본관 정문으로 50대 중반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돌진했다.

차량은 정문을 통과해 내부에 있던 심혈관센터 임시 벽을 들이받고 멈췄다.

사고로 병원 정문에 설치된 회전문과 임시 벽 등이 무너졌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A씨는 “인공지능(AI) 지시를 받고 진료를 받으러 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음주 및 마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은 긴급 복구작업을 마친 뒤 정상 진료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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