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장 석성국 의사 추모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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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장 석성국 의사 추모제가 29일 충북 보은군 내북면 이원리 묘역에서 거행됐다.
이원리 출신인 석 의사는 고종황제 양위와 군대해산 사태가 벌어진 1907년 생업을 버리고 의병 활동에 몸을 담았다.
이씨는 석 의사 묘에 합장됐다.
이날 추모제에는 최재형 보은군수를 비롯해 손애진 충북남부보훈지청장, 장기영 광복회충북지부장, 애향동지회원 등 1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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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의병장 석성국 의사 추모제가 29일 충북 보은군 내북면 이원리 묘역에서 거행됐다.
이원리 출신인 석 의사는 고종황제 양위와 군대해산 사태가 벌어진 1907년 생업을 버리고 의병 활동에 몸을 담았다.
여러차례 혁혁한 공을 세운 그는 1908년 적진 탐색 중 일본병에 체포돼 고문을 받다가 자결했다.
부인 성산 이씨(星山 李氏)는 전사한 남편의 시신을 업고 고향에 돌아와 장례를 지낸 후 사흘 뒤 자결했다. 이씨는 석 의사 묘에 합장됐다.
내북애향동지회는 1968년 호국정신을 받들어 묘비를 세워 매년 추모제를 올리고 있다.
이날 추모제에는 최재형 보은군수를 비롯해 손애진 충북남부보훈지청장, 장기영 광복회충북지부장, 애향동지회원 등 100명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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