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이장관 감독, "홈에서는 좋은 기운 살려 충남아산 꺾고 반전할 것"

김태석 기자 2023. 4. 2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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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최근 연패에도 불구하고 충남아산전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잠시 후인 29일 오후 1시 30분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있을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에서 충남아산을 상대로 안방 승부를 벌인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최근 연속 골을 넣고 있는 충남아산 공격수 박민서에게 개인 마크를 붙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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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최근 연패에도 불구하고 충남아산전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안방에서만큼은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잠시 후인 29일 오후 1시 30분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있을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에서 충남아산을 상대로 안방 승부를 벌인다. 지난 두 경기에서 연패를 당한 전남은 충남아산전 승리를 통해 반드시 반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감독은 경기 전 <베스트 일레븐>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홈에서 흐름이 좋이 기를 받고 싶다"라고 운을 뗀 후 "지난 김천 상무·안산 그리너스 2연전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내 분위기가 다운된 건 사실이지만, 선수들이 최근 홈 경기에서 좋은 흐름을 가져가고 있으니 그래도 긍정적"이라고 팀 분위기를 설명했다.

안산 원정 패배가 아쉬울 듯하다는 말에 이 감독은 스스로를 탓했다. 이 감독은 "4월 내내 안정적으로 4-1-4-1 포메이션을 가져갔는데 급한 마음에 4-4-2 포메이션으로 승부를 걸었었다. 감독으로서 조금 미스가 있었다. 다시 우리가 잘하는 부분을 가져와야 하지 싶다"라고 지난 안산전을 돌아봤다.

전남은 FA컵 32강전에서 충남아산에 격전 끝에 3-2로 승리한 바 있다. 이 감독은 "양 팀 모두 선수 구성에서부터 그때와 다르다"라고 당시 기억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아산은 빠르고 거친 팀이다. 그 점을 대비했다. 우리가 잘하는 모습을 통해 긍정적 요소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라인업에서 아스나위와 시모비치가 빠진 것과 관련해서는 로테이션이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서른여섯 경기를 하다보면 쉴 때도 있는 법"이라며 "뛰지 않을 때 선수의 행동과 태도가 더 중요한 것 같다. 이 경기가 끝나면 바로 부산전이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최근 연속 골을 넣고 있는 충남아산 공격수 박민서에게 개인 마크를 붙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상대 선수보다 우리 포메이션을 더 생각한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주장인 이후권이 잘하고 있어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 "박민서에 고무열·두아르테까지 선발로 낸 충남아산 라인업을 보니 초반부터 강하게 승부를 걸어올 것 같다. 안정적으로 경기하며 되받아치도록 하겠다"라며 전남이 가장 잘하는 방식으로 승리를 낚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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