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원 감독 "한·일 올스타전에서 자신감 찾는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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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우렁찬 파이팅 소리가 울려 퍼졌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라이징스타팀은 'W리그 올스타 2022-2023 in 아리아케'의 이벤트 매치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4시 아리아케 아레나 보조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일본의 W리그 올스타와 맞붙는 WBKL 라이징스타팀은 25세 이하의 젊은 선수들 12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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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우렁찬 파이팅 소리가 울려 퍼졌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라이징스타팀은 'W리그 올스타 2022-2023 in 아리아케'의 이벤트 매치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4시 아리아케 아레나 보조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일본의 W리그 올스타와 맞붙는 WBKL 라이징스타팀은 25세 이하의 젊은 선수들 12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단은 27일 오후 인천의 하나원큐 청라체육관에 소집된 뒤 한 차례 손발을 맞췄다. 이후 28일 오전 일본 도쿄에 입성했다. 이후 곧바로 훈련에 돌입했다.
WKBL 라이징스타 선수단은 훈련에 앞서 몸의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스트레칭에 집중했다. 이후 볼 핸들링 훈련으로 기본기를 가다듬었다. 체력 훈련도 빠지지 않았다. 왕복 오래달리기로 개인의 컨디션을 파악했다.
이어진 5대5 훈련은 실전을 방불케 했다.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으나 눈빛은 진지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들의 호흡도 조금씩 맞아들어갔다.
WKBL 라이징스타팀의 지휘봉을 잡은 전주원 감독도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지도했다. 직접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훈련 중간중간 선수들의 부족한 점을 짚어줬다.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 올리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선수들의 훈련을 지도한 전주원(우리은행) 감독은 "이날 훈련에서는 선수들끼리 호흡을 맞추는 데 집중했다. 이 멤버끼리 호흡을 맞춘 것은 처음이다. 물론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 주고 있다"며 "경기 안에서 본인들이 잘하는 걸 자신 있게 했으면 좋겠다. 이 무대를 통해서 자신감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않고 경기를 즐겼으면 한다. 물론 그 이상으로 잘하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훈련을 마친 뒤 나윤정(우리은행)은 "또래들끼리 이렇게 함께 호흡을 맞춰본 게 처음이다. 색다르고 재밌었다. 고등학교때 같이 농구했던 선수들이 많다. 운동 분위기도 너무 좋았다. 재밌게 운동했다"며 "일본과 한일 교류전은 승패에 상관없이 모두가 다치지 않고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 분위기 좋게 잘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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