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듀랜트, 나이키와 평생 계약...조던-제임스에 이어 역대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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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케빈 듀랜트(미국·피닉스 선즈)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죽을때까지 함께 한다.
나이키는 29일(한국시간) "듀랜트가 평생 계약을 맺은 세 번째 NBA 선수가 됐다"며 "NBA 데뷔 때부터 16년간 후원해온 듀랜트와 계속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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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는 29일(한국시간) “듀랜트가 평생 계약을 맺은 세 번째 NBA 선수가 됐다”며 “NBA 데뷔 때부터 16년간 후원해온 듀랜트와 계속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공식 발표했다.
나이키와 평생 계약을 맺은 NBA 선수는 그전에 마이클 조던, 르브론 제임스(이상 미국)가 있었다. 축구선수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있다.
듀랜트는 “나이키과 처음 계약했을때 이 파트너십이 얼마나 멀리 갈지 상상도 하지 못했지만 창의적이고 자비로운 일을 함께 해왔다”며 “우리는 함께 세계를 여행했고 영원히 지속될 사업을 구축했다. 나는 앞으로 미래가 기대되고 이 회사의 일원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1988년생 듀랜트는 2007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전신 시애틀 슈퍼소닉스에서 데뷔했다. 이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브루클린 네츠를 거쳐 2022~23시즌 도중 피닉스로 트레이드됐다.
듀랜트는 2007년 NBA 데뷔했을 때부터 나이키와 파트너십을 유지했다. 다른 회사로 눈돌리지 않고 나이키와 함께 하면서 지금까지 총 15종류 농구화 시리즈를 출시했다.
금전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2014년 듀랜트가 나이키와 10년 계약을 맺었을 당시 미국 언론에선 1년 3000만 달러(약 401억원) 정도로 추산했다. 그런 만큼 이번 평생 계약 규모는 이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ESPN은 “나이키가 케빈 듀랜트 재단을 통한 자선활동 지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나이키의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부사장인 존 슬러셔는 “세계 최고의 농구 선수 중 한 명인 케빈 듀랜트는 지난 16년 동안 나이키 가족의 중요한 일원이었다”며 “우리는 듀랜트와 함께 다음 세대 선수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듀랜트는 골든스테이트 활약 시절인 2017년과 2018년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뿐만 아니라 2008년 신인왕, 2014년 정규리그 MVP, 올스타 선정 13회, 득점왕 4회, 올림픽 3연패 등 농구선수로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룬 바 있다.
듀랜트는 소속팀 피닉스를 2022~23시즌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에 진출시킨 상태다. ‘만능 센터’ 니콜라 요키치가 이끄는 덴버 너기츠를 상대로 서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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