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낮추고, 플랫폼은 그대로”…시그니아, 보청기 출시

기사내용 요약
시그니아, AX플랫폼 에센셜 라인업 선봬
낮은 가격대 라인업으로 비용 부담 줄여

[서울=뉴시스] 29일 독일 보청기 전문기업 시그니아가 AX 플랫폼 신제품 ‘에센셜’ 5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시그니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시그니아가 프리미엄 프랫폼을 유지하면서 가격 부담을 낮춘 신제품을 출시했다.

독일 보청기 전문 기업 시그니아가 합리적인 가격대의 AX플랫폼 신제품 ‘에센셜’ 5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에는 지난해 10월 첫 출시된 AX 프리미엄 라인과 동일한 플랫폼을 탑재하면서도 가격을 낮춰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신제품은 ▲인시오 C&G 2/1 AX ▲퓨어 312 2/1 AX ▲퓨어 C&G 2/1 AX ▲스타일레토 2/1 AX 등 에센셜 라인업 4종과 배터리식 귀걸이형인 ▲인투이스 4 이다. 귓속형부터 오픈형, 슬림오픈형, 귀걸이형 등 다양한 타입으로 선보여 선호하는 디자인 및 난청 정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AX플랫폼에는 시그니아가 구현해 낸 ‘사운드 분리 증강(Augmented Focus TM)’기술이 적용됐다. 한 대의 보청기에서 두 개의 프로세서를 통해 두 배로 소리를 처리, 목소리는 선명하고 배경음은 자연스럽게 들려준다. 말소리와 배경음이 명확히 대비되며 마치 3D영화를 보는 것처럼 생생하고 입체적인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시그니아는 AX플랫폼의 배터리식 귀걸이형 보청기 ‘인투이스 4’ 모델 9종도 함께 선보인다. 이를 통해 경도에서 심도 난청인까지 시그니아의 다양한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사운드 분리 증강 기술은 물론 외부소리 처리 기술, 자연스럽고 명료한 소리를 위한 어음강화 및 소음감소 기능이 탑재돼 있다. 또한 일부 모델의 경우 ASHA 및 MFI 블루투스 기능으로 보청기와 스마트기기 간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 다이렉트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ASHA는 스마트폰을 별도의 중계기 없이 보청기와 무선 연결해 통화음이나 음악 등 스마트폰의 모든 소리를 보청기로 직접 무선 청취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시그니아 관계자는 “기존 프리미엄 제품의 장점을 모은 신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해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했다”며 “앞으로도 시그니아의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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