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서 화물차와 트레일러 추돌 사고…30대 운전자 부상

인천대교 교통사고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29일 오전 11시 12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에서 40대 A씨가 몰던 트레일러 차량이 앞서 있던 1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30대 B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한때 편도 3차로 도로 중 1·3차로의 통행이 각각 제한되면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사고 당시 B씨는 비가 내리자 화물차 적재함에 덮개를 씌우기 위해 갓길과 3차로 사이에 차량을 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3차로를 주행하면서 앞을 제대로 살피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갓길에 추락 사고 방지용 드럼통이 설치돼 있어 B씨 차량이 3차로에 걸쳐 있는 상태였다"며 "파손물이 도로에 떨어져 수습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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