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송영길 압색에 "이재명 시즌2 보는 듯…환부 도려내야"

이균진 기자 2023. 4. 2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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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9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이재명 대표 시즌2를 보는 것 같다"며 "이제 '모른다' 다음은 '창작소설', 그 다음은 '야당 탄압', 그 다음은 '검찰이 수사가 아니라 정치를 하는 것 같다'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송 전 대표는 시종일관 돈 봉투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잡아뗐다. 그러나 법원은 범죄혐의가 소명됐다고 판단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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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수사도 입맛대로…이재명 닮았다"
"쩐대, 민주 삼키려 해…이재명 스스로 내려와야"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국민의힘은 29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이재명 대표 시즌2를 보는 것 같다"며 "이제 '모른다' 다음은 '창작소설', 그 다음은 '야당 탄압', 그 다음은 '검찰이 수사가 아니라 정치를 하는 것 같다'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송 전 대표는 시종일관 돈 봉투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잡아뗐다. 그러나 법원은 범죄혐의가 소명됐다고 판단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검찰은 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이며, 송 전 대표는 당시 전대를 거쳐 당 대표가 됐던 만큼 금품 살포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상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오전 송 전 대표와 당시 캠프 관계자들의 주거지, 송 전 대표의 후원조직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를 압수수색 중이다.

장 원내대변인은 "오늘 같은 압수수색이 두려워 '나를 먼저 소환해 달라'고 한 것인가. 수사도 입맛대로 고르는 것까지 이 대표를 꼭 닮았다"며 "명실상부한 민주당 당 대표의 클래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은 송 전 대표가 돌연 프랑스로 떠난 이유와 왜 그토록 한국에 돌아오기를 거부했는지 이미 그 답을 알고 있다"며 "'돈 봉투 쩐당대회'가 민주당 전체를 삼키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 전체가 썩기 전에 환부를 속히 도려내기 바란다. 그 전제조건은 이 대표가 당 대표 자리에서 스스로 내려오는 것"이라며 "이미 늦었는지도 모른다. 더는 늦지 말기 바란다"고 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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