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앞에서 흔들리는 '런닝맨' 13년 우정…여행경비 두고 의리파 vs 불나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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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우정이 돈 앞에서 흔들린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단합과 배신이 오가는 '만장일치 레이스'가 펼쳐진다.
본격 레이스가 시작되자 '의리파' 김종국과 송지효는 "단합을 보여주자", "LA 가려면 돈 모아야지"라며 멤버들을 모았지만, '불나방 파' 멤버들은 배신에 시동 걸기 시작해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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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우빈 기자]
'런닝맨' 우정이 돈 앞에서 흔들린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단합과 배신이 오가는 ‘만장일치 레이스’가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는 장기 여행 프로젝트의 시작으로 여행경비를 획득하는 레이스로 꾸며졌다. 멤버들의 마음이 만장일치로 맞을 때마다 팀 여행경비로 100만 원 축적할 수 있었고, 만장일치 실패 시 소수의 인원에게 유리한 혜택이 주어졌다. 멤버들은 7번의 여행을 위한 경비 획득과 개인의 이득 사이에서 고민에 빠졌다.
본격 레이스가 시작되자 '의리파' 김종국과 송지효는 "단합을 보여주자", "LA 가려면 돈 모아야지"라며 멤버들을 모았지만, '불나방 파' 멤버들은 배신에 시동 걸기 시작해 재미를 더했다. 특히 유재석은 장난스러운 표정을 숨길 수 없었는데, 이에 멤버들은 "이미 이 형 얼굴에 장난기가 있네!", "눈에 보이는 게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또 지석진은 "해외에 가려면 돈이 필요하다!"라며 개인 경비 획득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레이스가 진행될수록 멤버들은 맨땅에 몸을 날리는 것도 모자라, 얼굴을 도화지로 희생시키는 열정까지 선보이며 배신 전쟁을 선포했고 만장일치를 위한 단합 게임이 심리 게임으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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