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가야리 유적 발굴조사 개토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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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은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와 함께 함안 가야리 유적 발굴조사 개토제를 봉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함안군 관계자는 "함안군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와 더불어 가야리 유적 전체에 대한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발굴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발굴조사가 왕성으로서 가야리 유적이 진정한 역사적 가치를 회복하고 아라가야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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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함안군은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와 함께 함안 가야리 유적 발굴조사 개토제를 봉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조근제 군수, 김연수 국립문화재연구원장, 곽세훈 군의장, 김정숙 부의장, 군의원, 박윤정 고고연구실장, 유은식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장, 발굴조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개토제는 가야리 유적 발굴조사에 대한 현장설명을 시작으로 김연수 국립문화재연구원장이 초헌관, 조근제 군수가 아헌관, 곽세훈 군의장이 종헌관을 맡아 제를 지낸 후 발굴의 시작을 알리는 시삽으로 마무리했다.
2023년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발굴조사는 함안 가야리 유적의 학술조사연구를 목적으로 하며, 이를 위해 함안군과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9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함안 가야리 유적은 1587년 편찬된 함주지(咸州誌)에 옛 나라에 터가 있던 곳으로 기록되어 오랫동안 아라가야의 왕궁지로 여겨져 왔다.
2018년 사유지 경작과정에서 성벽의 일부가 발견되어 실체가 드러나게 되었으며 현재까지 이루어진 발굴조사에서 5세기 후반에서 6세기 대에 만들어진 토성과 목책, 수혈건물지 등 중요 시설물이 확인됐다.
특히 2022년에는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에서 실시한 항공 라이다(LiDAR) 측량과 고지형 분석에 기반한 발굴조사를 통해 가야리 유적의 둘레가 2.5km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토성임이 밝혀져 국민적 관심을 모았다.
함안군 관계자는 “함안군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와 더불어 가야리 유적 전체에 대한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발굴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발굴조사가 왕성으로서 가야리 유적이 진정한 역사적 가치를 회복하고 아라가야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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