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급 드리블’ 극찬…EPL 첫 시즌에 ‘10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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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이삭이 극찬을 받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2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이삭은 토트넘을 상대로 전반 19분과 21분 득점에 성공하며 멀티골을 기록했고, 에버턴전에서는 측면에서 감탄을 자아내는 드리블 돌파로 동료의 득점을 도왔다.
특히 에버턴전에서 이삭이 보여준 드리블은 극찬을 받을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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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알렉산더 이삭이 극찬을 받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2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뉴캐슬은 리그 3위를 유지했다.
뉴캐슬은 직전 경기였던 토트넘 훗스퍼전을 6-1 대승으로 끝낸 데에 이어 또다시 3점차로 승리하며 두 경기에서 10골을 터트렸다. 불을 뿜는 뉴캐슬의 득점포의 중심에는 이삭이 있었다. 이삭은 토트넘을 상대로 전반 19분과 21분 득점에 성공하며 멀티골을 기록했고, 에버턴전에서는 측면에서 감탄을 자아내는 드리블 돌파로 동료의 득점을 도왔다.
특히 에버턴전에서 이삭이 보여준 드리블은 극찬을 받을 만했다. 후반 36분경 에버턴 페널티 박스 왼편에서 공을 잡은 이삭은 상대 선수 두 명의 압박을 벗겨내고 라인을 따라 질주했다. 다른 에버턴 선수들이 이삭을 막기 위해 접근했지만, 이삭은 발기술로 수비수들을 따돌렸다. 조던 픽포드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사이, 이삭은 문전에 있는 동료들에게 패스를 내줬다. 이를 제이콥 머피가 밀어 넣으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머피의 득점 이후 뉴캐슬 선수들은 이삭에게 달려갔다.
우스갯소리로 말하는 ‘0.9골’이라는 말처럼, 이 골은 사실상 이삭이 만든 골이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이 장면을 두고 “너무 갑작스럽고, 성공할 가능성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삭이 만든 작품의 아름다움이 스며드는 데에는 잠시 시간이 걸렸다. 일단 그 광채를 본 뒤에는 눈을 뗄 수 없었다. 우리는 리플레이를 계속해서 다시 볼 수밖에 없었다. 이삭이 보여준 드리블을 드리블보다 춤에 가까웠다”라며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해 극찬을 쏟아냈다.
매체는 “티에리 앙리와 비교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이삭의 드리블이었다”라며 이삭을 EPL의 레전드 앙리와 비교하기도 했다. 앙리도 이삭과 비슷한 스타일로, 키는 컸지만 호리호리한 체격과 발기술을 갖고 있어 드리블 실력이 뛰어났다.
한편 이삭은 이번 시즌부터 EPL에서 뛰기 시작했지만, 어느덧 리그 10골 고지를 밟았다. 이번 시즌보다 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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