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필리핀에 '한옥 가든' 준공…글로컬 대학 위상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대학교가 필리핀 마닐라시에 한옥을 수출하는 등 글로컬 대학의 위상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29일 전북대에 따르면 지난 27일 필리핀 마닐라 최대 쇼핑몰인 아얄라몰에서 양오봉 총장과 대학 관계자, 현지 교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K-가든' 준공식이 열렸다.
전북대는 아얄라몰에 이어 필리핀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와 협약을 맺고 마닐라 코리아타운에 공동 커뮤니티 시설과 그 주변을 한옥형으로 조성하는 'K-타운'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마닐라 코리아타운에 'K-타운' 건립 협약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가 필리핀 마닐라시에 한옥을 수출하는 등 글로컬 대학의 위상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29일 전북대에 따르면 지난 27일 필리핀 마닐라 최대 쇼핑몰인 아얄라몰에서 양오봉 총장과 대학 관계자, 현지 교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K-가든' 준공식이 열렸다.
K-가든은 아얄라몰에 한옥 정자와 담장, 처마, 대문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전북대와 현지 한국계 기업인 'CONGRATS 2U'가 협약 체결 후 공동 진행한 프로젝트다.
앞서 전북대는 지난해 베트남과 알제리에 전통 한옥 정자를 준공한 바 있다.
전북대는 아얄라몰에 이어 필리핀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와 협약을 맺고 마닐라 코리아타운에 공동 커뮤니티 시설과 그 주변을 한옥형으로 조성하는 'K-타운'을 건립하기로 했다.
또 필리핀 최고 사립대인 라살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교환학생 제도 시행을 중심으로 한 다방면의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특히 양 총장은 이번 방문 기간 마닐라 시의회 초청을 받아 직접 시의회에서 양국 간 교류를 위한 즉석 시의회 영어 연설의 시간도 가졌다. 마닐라 시의회 연설은 매우 흔치 않은 일이라고 대학 측은 전했다.
이날 김종팔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장은 "그동안 우리의 숙원인 코리아타운 내 커뮤니티시설을 한옥으로 건축하고 주변을 한옥화 하는 소원을 전북대를 만나 풀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문화를 필리핀에 알릴 수 있는 더 많은 사업을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오봉 총장은 "3일간의 짧은 방문 기간 필리핀 중심부에 한옥 건립을 통해 한국을 알리고, 교민사회와의 협력과 필리핀 최고 대학과의 교류 등의 다양한 성과를 올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세계로 나아가는 전북대 한옥의 세계화를 통한 한국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학생교류를 약속한 라살대학과의 교류도 보다 구체화해 글로컬대학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19년 만에 링 오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