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을 수 있으면 잡아봐’ 이강인 60m 골, 라운드 최고의 득점

허윤수 2023. 4. 2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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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마요르카)의 환상적인 질주에 의한 골이 라리가 최고의 득점으로 꼽혔다.

라리가 사무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라리가 30라운드 최고의 골로 이강인의 득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마요르카가 2-1로 앞선 상황에서 이강인이 환상적인 쐐기골을 터뜨렸다.

라리가는 이강인의 두 번째 골을 30라운드 최고의 득점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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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환상 솔로골, 라리가 30R 최고의 골 선정
이강인(마요르카)의 헤타페전 단독 드리블 골이 라리가 30라운드 최고 득점으로 선정됐다.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이강인(마요르카)의 환상적인 질주에 의한 골이 라리가 최고의 득점으로 꼽혔다.

라리가 사무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라리가 30라운드 최고의 골로 이강인의 득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지난 24일 헤타페와의 안방 경기에서 홀로 두 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은 마요르카도 3-1로 역전승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이강인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11분 팀 동료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자 재차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넣었다. 문전 집중력과 위치 선정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명장면은 경기 종료 직전 나왔다. 마요르카가 2-1로 앞선 상황에서 이강인이 환상적인 쐐기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이강인이 역습에 나섰다. 마요르카 진영부터 단독 드리블로 치고 나갔다. 상대 수비가 전력 질주했지만, 이강인과의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이강인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했다. 리그 5골 4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에 하나만 남겨두게 됐다.

라리가는 이강인의 두 번째 골을 30라운드 최고의 득점으로 선정했다. 그러면서 “잡을 수 있으면 잡아 봐”라는 문구로 이강인의 폭발적인 드리블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강인을 내달 2일 오전 2시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열 번째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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