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강인은 못 붙잡지만...마요르카, '주장' 라이요와 재계약 체결...2026년까지

장하준 기자 2023. 4. 2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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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대신 주장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마요르카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장' 안토니오 라이요와 재계약을 발표했다.

마요르카는 주장과 동행을 이어가게 됐지만, 최근 이강인의 이적설로 골치가 아프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붙잡지 못할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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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요와 재계약을 체결한 마요르카(출처= 마요르카 공식 홈페이지)
▲ 마요르카의 '주장' 라이요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에이스 대신 주장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마요르카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장’ 안토니오 라이요와 재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스페인 국적의 라이요는 주로 스페인 하부 리그에서 경력을 쌓은 중앙 수비수다. 2015-16시즌 에스파뇰(스페인)에서 라리가 무대에 데뷔했다. 그 다음해 새로운 팀인 마요르카에서 줄곧 뛰었다.

라이요는 공중볼 경합에 강점을 보인다. 188cm의 단단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수를 제압한다. 세트피스 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한다. 이번 시즌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훌륭한 리더쉽을 갖춰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끈다. 마요르카는 현재 리그 12위(11승 7무 13패, 승점 40점)에 올라 있다.

▲ 이적설이 불거지는 이강인
▲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붙잡기 어려운 상황이다.

마요르카는 주장과 동행을 이어가게 됐지만, 최근 이강인의 이적설로 골치가 아프다. 이강인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24일 라리가 30라운드 헤타페전에선 한국인 역사상 라리가 첫 멀티 골읗 넣기도 했다. 공격 포인트가 다가 아니다. 화려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로 팀의 공격 전개를 담당한다.

자연스레 빅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겨울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연결됐다. 최근에는 아스톤 빌라와 울버햄튼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이 확인됐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붙잡지 못할 것이 유력하다. 지난겨울 모든 이적 제안을 차단했다. 시즌 도중 에이스를 보낼 수 없다는 이유였다.

당시 동행을 계속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강인의 마음이 돌아섰다. 마요르카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팔로우를 취소했다. 직접적인 불만을 드러내며 올여름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 이강인을 원하는 아스톤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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