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ERA 1위 두산, 150㎞ 지원군이 온다...이승엽도 “매일 봤으면 좋겠다” 반색

최민우 기자 2023. 4. 29. 12: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매일 봤으면 좋겠다."

그동안 두산은 외국인 투수 한 명이 없어도, 안정적인 선발진을 꾸렸다.

그 결과 두산은 선발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28일 기준). 1위에 올랐다.

여기에 딜런이 두산의 바람대로 KBO리그에 연착륙한다면, 더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딜런 파일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매일 봤으면 좋겠다.”

두산 베어스에 지원군이 온다. 스프링캠프 도중 타구에 머리를 맞는 부상으로 개점 휴업했던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27)이 KBO리그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이승엽 감독은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다음 주부터 월요일을 제외하고 딜런을 매일 봤으면 좋겠다. 부상과 부진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며 딜런의 합류를 반겼다.

딜런은 홈팬들 앞에서 KBO리그 첫 등판에 나선다. 5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 선발 등판이 확정됐다. 퓨처스리그에서 마지막 실전 점검까지 마쳤다. 27일 이천베어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69를 던졌고,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50㎞가 찍혔다.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도 점검을 마쳤다.

▲ 이승엽 감독 ⓒ곽혜미 기자

이 감독은 “딜런은 다음주 화요일(5월 2일)부터 1군에 합류해 선수들과 함께 생활한다. 지금은 이천에서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상태를 체크했는데, 별 문제가 없다. 5월 4일에 던지는 걸로 결정지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딜런이 와서 잘 던져주길 바란다. 첫 경기를 잘 치르면, 부담감을 조금은 덜어낼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머리 쪽에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불안감도 있다. 하지만 일단 믿고 간다. 경기에서 던지는 모습을 보고 싶다. 만약 좋은 피칭을 해준다면, 우리가 예상했던 대로 풀어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면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두산 베어스 딜런 파일 ⓒ 두산 베어스

그동안 두산은 외국인 투수 한 명이 없어도, 안정적인 선발진을 꾸렸다. 대체 선발인 우완 김동주가 예상밖의 선전을 펼쳤기 때문. 여기에 알칸타라와 최원준, 곽빈, 최승용까지 호투를 이어왔다. 그 결과 두산은 선발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28일 기준). 1위에 올랐다. 여기에 딜런이 두산의 바람대로 KBO리그에 연착륙한다면, 더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