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뛰어나...토트넘의 뉴캐슬전 화면 잘못된 줄” 적장도 깜놀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경기 참패는 적장도 놀라게 했다.

토트넘은 지난 23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경기에서 1-6 대패 굴욕을 겪었다.

토트넘은 처참했다. 경기 시작 21분 만에 5골을 실점하는 등 뉴캐슬을 상대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굴욕은 또 있다. EPL에서 두 번째로 빠르게 5실점을 내준 팀이 됐다. 팀 역사상 7년 만에 5골을 허용했고 10년 만에 최다 점수 차 패배를 기록했다.

토트넘의 원정 팬들은 전반 도중 경기장을 떠나는 등 무기력한 경기력에 대한 항의 메시지를 던졌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TV를 켰는데 토트넘이 0-1로 지고 있었다. 다른 할 일이 있어서 마친 후 다시 봤는데 0-5가 되어 있었다. 솔직히 화면에 문제가 있는 줄 알았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전 완패에 대한 책임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에게 돌렸고 경질의 칼을 빼 들었다. 이후 후임 사령탑으로 라이언 메이슨을 선임했고 대행의 대행 체제라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했고 0-2로 뒤지고 있다가 페드로 포로와 손흥민의 연이은 득점으로 2-2 무승부를 거둬 패배를 면했다.

리버풀은 오는 5월 1일 토트넘을 홈으로 불러들여 대결을 펼친다. 맨유를 상대로 보여준 저력을 경계했다.

클롭 감독은 “토트넘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뉴캐슬, 맨유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이반 페리시치, 히샬리송,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보인다. 이들은 경력 동안 뛰어난 축구를 해왔다”고 경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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