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마틴과 결별’ 기네스 팰트로, “이혼을 행복하게 만들어 자랑스러워”[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46)과 이혼한 ‘어벤져스’ 기네스 팰트로(50)가 ‘의식적 분리’라는 용어의 대중화에 입을 열었다.
이 용어는 팰트로가 2014년 3월 자신의 웰빙 웹사이트에 올린 글의 제목으로 마틴과 별거를 발표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양측이 대화를 통해 평화롭게 헤어지는 것을 일컫는 용어로 자리잡았다.
그는 28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스토리의 질문과 답변을 통해 “나는 확실히 그 문구를 만들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몇 년 전에 처음 발표했을 때 그것에 대해 많은 비난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혼을 조금 더 쉽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팰트로와 마틴은 2003년에 결혼하고 2015년에 이혼했다. 이들은 딸 애플(18)과 아들 모세(17)를 두었다.
팰트로는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나에게 다가와 '전 애인과 좋은 친구가 되었으니 이 개념을 소개해줘서 고맙다'고 말할 때 정말 뿌듯하다”면서 “우리가 이러한 문화적 변화에 작은 역할을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과 이혼에 대한 전체 개념을 재검토할 때 실제로는 훨씬 더 강력하고 긍정적인 무언가가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우자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든 상관없이 의식적인 방식으로 이별을 처리하기로 선택하면 모든 것이 분리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모두 다시 합쳐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전햇다.
팰트로는 2019년 3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혼의 고통을 피하고 우리가 친구이고, 서로에 대해 사랑했던 것을 기억하고, 우리가 이 놀라운 인간을 함께 만들었다는 것을 끊임없이 인정하는 지점으로 바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가족이다. 그렇지 않은 척하고 서로를 미워할 수도 있고, 아니면 우리 스스로를 위해 이 관계를 재창조하려고 노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마틴과 이혼한 뒤 드라마 제작자 로버트 펄척과 재혼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