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장거리 여행객 '시차적응' 꿀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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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운항편수를 늘리며 국제선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장거리 여행객이 급증하자 대한항공은 고객들을 위해 시차증후군 예방 방법과 건강한 항공 여행을 위한 조언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2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시차증후군 예방법은 비행기 탑승 전과 후의 요령으로 나뉜다.
대한항공은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수화물 규정도 다시 한번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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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대한항공이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운항편수를 늘리며 국제선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장거리 여행객이 급증하자 대한항공은 고객들을 위해 시차증후군 예방 방법과 건강한 항공 여행을 위한 조언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2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시차증후군 예방법은 비행기 탑승 전과 후의 요령으로 나뉜다. 우선 유럽이나 동남아 등 서쪽으로 이동하는 경우 비행기 탑승 3일전부터 1~2시간 늦게 잠들고, 늦게 일어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반대로 북미나 하와이 등 동쪽으로 여행할 경우 1~2시간 일찍 잠들고, 일찍 일어나면 좋다.
이런 수면 패턴 변화가 어려운 사람들은 비행기 탑승 전날이라도 8시간 이상 충분히 잠을 자야 한다. 여행 전 수면이 부족한 경우 현지에서 시차 적응이 어려울 수 있어 자칫 즐거운 여행길이 힘든 여정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비행기 탑승과 동시에 목적지 현지 시간에 맞춰 행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전 시간에 도착한다면 기내에서 안대, 귀마개 등으로 질 좋은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도착지에서는 되도록 낮잠을 삼가고, 야외 활동을 통해 충분한 햇볕을 쬐면 좋다. 이는 수면 호르몬으로 불리는 멜라토닌 분비를 조절해 야간 수면에 도움이 된다. 반대로 목적지에 저녁 시간대 도착 예정이라면 기내에선 잠을 참고 깨어 있는 것이 적절하다.
아울러 기내 음주는 일시적인 졸음을 유도하지만 숙면을 저해해 피로도를 높일 수 있어 주류 대신 물을 충분히 마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수화물 규정도 다시 한번 안내했다.
수하물은 크게 기내로 가져갈 수 있는 ‘휴대 수하물’과 화물로 보내야 하는 ‘위탁 수하물’ 두 가지로 구분된다.
두 가지 종류의 수하물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점은 가능하면 이름표를 붙이는 것이다. 특히 위탁 수하물의 경우 반드시 이름과 주소, 연락처를 영문으로 작성한 이름표를 붙여야 한다.
공항 수하물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짐이 제때 도착하지 않거나, 수하물이 서로 바뀌었을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또 위탁 수하물을 부치고 나서 받은 수하물 표(Baggage Claim Tag)는 도착지 공항에서 짐을 찾을 때까지 반드시 보관해야 한다.
항공기 반입이 제한되는 ‘운송 제한 물품’을 사전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내로 가져갈 수 있지만 위탁 수하물에 넣을 수 없는 물품, 반대로 기내로 가져갈 순 없지만 위탁 수하물에는 넣을 수 있는 물품, 아예 항공기 반입 자체가 허용되지 않는 물품도 있다. 만약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해당 물품을 버려야 하는 상황도 발생하므로 미리 확인하고 대비해야 한다.
라이터와 전자담배, 보조배터리 등이 대표적으로 조심해야 하는 물품이다. 이 3가지 물품은 위탁 수하물에 넣을 수 없고, 승객이 직접 기내로 가져가야 한다.
다만 라이터는 1인당 1개만 휴대 가능하고, 전자담배도 배터리 용량이 100Wh 이하여야 한다. 보조배터리는 배터리 용량이 160Wh 이하여야 하고, 만약 이를 넘을 경우 휴대와 위탁 수하물 모두 불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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