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ING IN’ 이강인의 ‘폭풍 질주 원더골’, 라리가 이주의 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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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원더골이 스페인 라리가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
이강인은 지난 24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헤타페와의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한 이강인의 골은 라리가 사무국이 선정한 30라운드 최고의 골이 됐다.
라리가는 공식 SNS를 통해 "KING-IN-LEE"라는 멘트와 이강인의 헤타페전 두 번째 득점 영상을 올리며 이강인이 30라운드 최고의 골 주인공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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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이강인의 원더골이 스페인 라리가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
이강인은 지난 24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헤타페와의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첫 번째 골은 동료의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흐른 것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터트린 득점이었다. 물론 이 역시 이강인이 압박에 성공해 공을 탈취하면서 시작된 공격이었다.
두 번째 득점은 원더골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마요르카에 찾아온 역습 기회, 낮은 위치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동료에게 패스를 주는 대신 공을 몰고 앞으로 질주했다. 이강인의 드리블은 멈출 줄을 몰랐다. 이강인은 그대로 상대 페널티 박스 안까지 들어갔고, 문전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이 질주한 거리는 70m에 달했다. 과거 번리를 상대로 손흥민이 터트린 원더골과 흡사한 득점이었다.
사실상 쐐기를 박는 골이었다. 선제골을 실점해 0-1로 끌려가던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역전에도 성공했다. 불안한 1점차 리드를 이어가며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에 집중하던 와중에 경기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하는 이강인의 득점이 터진 것이었다.
또한 이강인은 이 득점으로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멀티골을 기록했고, 그리고 한국인 선수로는 라리가에서 처음으로 멀티골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한 이강인의 골은 라리가 사무국이 선정한 30라운드 최고의 골이 됐다. 라리가는 공식 SNS를 통해 “KING-IN-LEE”라는 멘트와 이강인의 헤타페전 두 번째 득점 영상을 올리며 이강인이 30라운드 최고의 골 주인공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강인은 헤타페전 맹활약에 힘입어 다수 매체들이 선정한 라리가 30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도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마르카’,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등이 이강인을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했다.
연일 이어지는 활약에 이강인을 향한 관심도 뜨겁다. 현재 라리가 명문 구단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다수의 EPL 클럽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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