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어린이날, 동물원 오실 때 임시주차장 이용하세요”

임충식 기자 2023. 4. 2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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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어린이날 동물원 방문객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전주동물원은 매년 어린이날이면 전주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시·군 지역에서도 많이 찾아와 주변 도로의 차량정체가 극심해진다"면서 "전주시민들께서는 가급적 시내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고, 부득이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에는 가까운 임시주차장에 주차한 후 셔틀버스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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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경찰서와 특별 교통대책 추진
5일 어린이날 전주동물원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이 추진된다. 사진은 전주동물원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뉴스1DB

(전=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어린이날 동물원 방문객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생태동물원으로 거듭나고 있는 전주동물원은 해마다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매년 어린이날에는 4만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야기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2만1000여명이 찾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예전과 같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시는 임시주차장 마련과 셔틀버스 운행 등 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우선 시는 원활한 교통흐름 확보를 위해 동물원이 개장하는 오전 8시부터 덕진경찰서 및 교통봉사자와 함께 차량통제를 탄력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호성주공아파트 사거리에서 동물원으로의 진입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동물원 주차장에서 호성동 방향으로의 진출만 허용된다.

조경단 삼거리에서 동물원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소리로에 대한 교통통제는 3단계로 나뉘어 추진된다. 단계적으로 갓길 주차를 허용하고 이 마저 포화상태가 되면 임시주차장으로 차량 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무료 임시주차장은 △전북대학교(2000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및 노상주차(926대) △길공원주차장(200대) △배드민턴경기장(140대) △어린이회관(300대) △우아중·북초(350대) 등 총 9곳에 마련된다.

임시주차장을 이용하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우아중학교 교문 앞과 전북대학교 버스회차지 등 2개소에서 동물원까지 무료 순환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전주동물원은 매년 어린이날이면 전주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시·군 지역에서도 많이 찾아와 주변 도로의 차량정체가 극심해진다”면서 “전주시민들께서는 가급적 시내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고, 부득이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에는 가까운 임시주차장에 주차한 후 셔틀버스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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