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글로벌 호갱 외교' 비판에 "30년간 이런 美 대접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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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아낌없이 퍼주는 글로벌 호갱 외교라는 참으로 굴욕적인 상황을 맞고 말았다", "'퍼주기 외교 시즌2'로 끝났다" 등의 비판을 쏟아내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30년 동안 미국에 대접 받을 때가 있었느냐"고 반박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8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에 가서 혼밥하고 굴종하며 3불 정책이나 갖다 바치고, 김정은에 재롱 떨며 아부하던 문재인 때가 그리웠나"라며 "이제 겨우 핵균형 정책의 출발에 불과하다. 그게 한 번에 해결되기를 기대했느냐"고 야권을 겨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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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옹호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아낌없이 퍼주는 글로벌 호갱 외교라는 참으로 굴욕적인 상황을 맞고 말았다", "'퍼주기 외교 시즌2'로 끝났다" 등의 비판을 쏟아내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30년 동안 미국에 대접 받을 때가 있었느냐"고 반박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8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에 가서 혼밥하고 굴종하며 3불 정책이나 갖다 바치고, 김정은에 재롱 떨며 아부하던 문재인 때가 그리웠나"라며 "이제 겨우 핵균형 정책의 출발에 불과하다. 그게 한 번에 해결되기를 기대했느냐"고 야권을 겨냥했습니다.
홍 시장은 "그래도 지난 30년 동안 이번처럼 미국과 화기애애하고 대접 받을 때가 있었냐"며 "그만큼 우리의 국력이 신장했고, 첨단 반도체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핵개발 국민여론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국제 사회에서 대접 받아야 할 때가 아닌가"라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홍 시장의 이 같은 옹호 목소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나라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못 하고, 감당하지 못할 청구서만 잔뜩 끌어안았다"고 지적한 뒤 나왔습니다.
이 대표는 "핵심 의제였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 지원법과 관련해서 우리 산업과 기업을 전혀 지켜내지 못했다"며 "도청 의혹에 대해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입장을 낸 것에 대해서 매우 실망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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