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인천” 주야감탄... 낮에는 ‘낭만’ 밤에는 ‘환상’ [핫이슈]

이민우 기자 2023. 4. 29. 11:3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관광 랜드마크’ 코로나 빗장 활짝... 인천관광公, 야간투어 콘텐츠·명소 개발
(위쪽부터)①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센트럴파크에 있는 수상택시. ②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인천음악불꽃축제. 인천관광공사 제공

 

■ 야간관광 특화도시 인천

관광공사는 오는 2025년까지 인천지역 야간관광 콘텐츠·명소 개발과 관련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앞서 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 28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관광공사는 올해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한 야간 축제·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내년 이후에는 중구 월미도와 개항장 일대로 확대한다.

송도국제도시의 센트럴파크에서는 다음달과 9~11월에 멀티미디어 드론쇼, 음악공연, 버스킹 등을 개최한다. 10월에는 미디어아트와 연계한 ‘All Nights INCHEON’ 페스티벌도 계획하고 있다.

다음달부터 6월까지, 그리고 9~11월에는 야간마켓 및 수상레저 활성화 프로모션(세일페스타)도 추진한다. 커낼워크, 아트포레, 트리플스트리트 등 송도 주요 상권과 코마린 등 관광시설과도 협업을 한다. 이와 함께 야경·노을 명소 ‘노을멍’을 선정하고 방문 이벤트 등을 하는 등 온·오프라인 홍보에 집중한다.

관광공사는 민간분야 야간관광 콘텐츠의 유치에도 집중한다. 다음달 27일 민간기업 주관 대형 걷기행사인 ‘송도 마블워크’도 함께하고, 오는 6월25일가지 롯데웰푸드와 협업해 ‘Chefood(쉐푸드) 버슐랭’을 공동 추진한다. 버슐랭은 야경과 함께 파인 다이닝·버스킹 공연을 즐길 수 있는 2층 버스 레스토랑이다. 청라국제도시역에서 출발해 청라호수공원 하트조형물 광장, 송도센트럴파크 잔디광장 등을 오간다.

특히 관광공사는 야간관광 여건 및 생태계 조성에도 애쓴다. 앞서 관광공사는 야간관광 민·관 얼라이언스 구축, 관련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호텔 업계와 협업해 4~5월과 9~10월엔 ‘야경뷰 객실’ 프로모션도 한다. 이 밖에 2층버스 노을야경투어와 송도 나이트셔틀 버스 운행, 야간관광안내센터 운영 등도 할 예정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센트럴파크 야경. 인천관광공사 제공

■ 수학여행의 최적지... 상품 개발·유치전

관광공사는 전국의 학생들이 수학여행(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인천을 찾을 수 있도록 코스 개발·홍보에 나선다. 관광공사는 올해 1억1천만원을 들여 맞춤형 지원 제도를 운영한다. 특히 관광공사는 타깃에 맞는 테마별·권역별 맞춤형 코스를 설계했다. 역사·문화, 체험·액티비티, 교육·진로 등 테마에 맞춘 코스를 마련했다. 권역별로는 강화지역은 숙박단체를 타킷으로, 중구와 송도국제도시는 당일체험을 타깃으로 한다.

관광공사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인천 수학여행 가이드북’을 2천부 제작한다. 이 가이드북에는 주요 체험시설·숙박업소·식당·문화해설사 관련 정보 등도 담긴다. 관광공사는 이 가이드북을 전국 시·도교육청을 비롯해 수도권지역의 교육지원청에 배포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수학여행 상품과 관련한, 맞춤형 지원제도를 마련한다. 우선 고객 응대, 운영·관리를 위한 통합창구를 개설한다. 이 창구를 통해 코스추천이나 관광정보 제공, 차량 안내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내한다. 수학여행 유치 실적·통계 관리도 이뤄진다.

관광공사는 또 수학여행 유치를 할 협력여행사 6곳을 모집·선정한다. 여기에 수학여행을 인천으로 올 학교나 유치한 여행사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한다. 학교에는 버스 등 차량 1대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며, 여행사에는 1곳 당 500만원의 상품개발비를 지원한다.

지난 2월 5일 태국 생명보험회사 임직원 110명이 인천을 찾아 송월동 동화마을을 둘러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광공사 제공

■ 태국·베트남서 로드쇼

관광공사는 다음달 베트남과 태국 등 방한 관광 회복을 대비한 선제적 마케팅을 추진, 인천이라는 도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앞장선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방한 인센티브 단체 2만4천여명 중97%를 동남아지역에서 유치했는데, 이중 1위가 베트남이다. 이어 2위가 태국, 3위가 인도네시아다. 지난해 말 기준 방한 입국자는 미국, 일본, 필리핀, 중국, 베트남, 태국 순이다. 앞서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에 한국을 찾은 태국 관광객은 57만1천610명(6위), 베트남 관광객 55만3천731명(7위)이다.

관광공사는 다음달 18~24일 6박7일 일정으로 태국과 베트남에서 로드쇼를 한다. 18~21일 태국에선 200명, 21~14일 베트남에선 100명의 여행사 관계자와 현지 언론 및 미디어, 포상관광·의료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이 로드쇼를 통해 인천의 관광과 MICE 산업 입지, 의료 관광 등에 대해 설명하고, 현지 주요 여행사 공동 협약을 하거나 우수파트너를 찾을 계획이다. 또 인천관광 토크쇼, 포토존, K-POP 커버댄스 등 이벤트는 물론 인천관광설명회(INCHEON NIGHT), 국내·외 여행업계간 트래블마트도 연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