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레알에 1억 유로에 팔 수 있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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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코커가 김민재를 높게 평가했다.
당시 김민재는 중국 리그에서 뛰다 페네르바체를 통해 처음으로 유럽 리그에 발을 내딛은 선수였던 반면, 코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을 경험했던 선수였다.
코커는 "나를 대신해 뛴 선수의 이름이 김민재였다. 그는 정말 놀라운 선수였다. 현재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뛰고 있으며,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레알 마드리드에 1억 유로(약 1,477억)를 받고 팔 수 있는 선수를 찾았다"라며 김민재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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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스티븐 코커가 김민재를 높게 평가했다.
코커는 저니맨이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스완지 시티, 퀸즈 파크 레인저스, 사우샘프턴, 카디프 시티, 리버풀 등에서 뛰었던 경력이 있다. 지난 2021년에는 페네르바체로 이적했으나, 1년 만에 계약을 해지하며 팀을 떠났다. 페네르바체에서 보낸 1년 중 대부분도 다른 팀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지냈다.
김민재 때문이었다. 같은 시기에 페네르바체에서 뛰었던 코커와 김민재는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사이였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를 선택했고, 자연스레 입지가 줄어든 코커는 임대를 떠났다. 당시 김민재는 중국 리그에서 뛰다 페네르바체를 통해 처음으로 유럽 리그에 발을 내딛은 선수였던 반면, 코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을 경험했던 선수였다. 그럼에도 중국 리그에서 뛰던 김민재가 주전 경쟁에서 승리한 것이다. 코커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는 일이었다.
코커는 김민재를 인정했다. 최근 튀르키예 매체 ‘후리옛’과 인터뷰를 진행한 코커는 김민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코커는 “나를 대신해 뛴 선수의 이름이 김민재였다. 그는 정말 놀라운 선수였다. 현재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뛰고 있으며,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레알 마드리드에 1억 유로(약 1,477억)를 받고 팔 수 있는 선수를 찾았다”라며 김민재를 칭찬했다.
그만큼 김민재의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 실제 2021년 코커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꿰찬 김민재는 튀르키예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자리잡은 뒤, 지난해 여름 나폴리로 이적했다. 나폴리에서는 페네르바체 때보다 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도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이라는 성적에 크게 기여했다.
나폴리로 이적한 뒤에 한 단계 더 성장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빌드업 능력과 수비 커버 능력이 더욱 좋아졌다. 이어지는 활약과 성장세에 유럽의 빅클럽들도 김민재를 주목하고 있다. 현재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과 연결되는 중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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