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 돌파’ 혹은 ‘시청자 기만’…신동엽 “야한 것 좋아해” 발언 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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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동엽(52)이 넷플릭스 '성+인물' 출연으로 논란을 부른 가운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MC로 나선 그가 '야한 것도 좋아한다'라고 발언한 것에도 눈길이 쏠렸다.
평소 야한 농담을 적절하게 던지는 것으로 유명한 신동엽의 이런 발언이 화제가 된 것은 최근 그가 넷플릭스 '성+인물'에 출연, 일본 성인용품샵을 방문하고 AV(성인비디오)배우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는 등의 행보가 일부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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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동엽(52)이 넷플릭스 ‘성+인물’ 출연으로 논란을 부른 가운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MC로 나선 그가 ‘야한 것도 좋아한다’라고 발언한 것에도 눈길이 쏠렸다.
28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는 신동엽과 수지, 박보검이 MC로 나섰다.
이날 자신의 근황을 전한 박보검이 신동엽에게 “저희보다 선배님이 제일 바쁘신 것 같다. 32년 동안 롱런하시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신동엽이 “저는 호기심이 많아서 다양한 것들을 하는 걸 좋아한다. 재밌는 것도 좋아하고 야한 것도 좋아한다. 끊임 없이 도전하고 있다”고 답한 것.
평소 야한 농담을 적절하게 던지는 것으로 유명한 신동엽의 이런 발언이 화제가 된 것은 최근 그가 넷플릭스 ‘성+인물’에 출연, 일본 성인용품샵을 방문하고 AV(성인비디오)배우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는 등의 행보가 일부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기 때문이다.
‘성+인물’은 신동엽과 가수 성시경이 미지의 세계였던 성(性)과 성인 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내용으로 수위가 상당히 높다. 일부 누리꾼들은 일본 AV의 국내 유통 자체가 불법인 상황에서 AV 출연 배우들을 인터뷰한 것 자체가 불쾌하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에 신동엽이 출연 중인 SBS 교양 프로그램 ‘TV 동물농장’, tvN ‘놀라운 토요일’ 등 시청자 게시판에 하차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주된 의견은 자극적인 성인 콘텐츠에 출연한 신동엽이 전 연령층을 타깃으로 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해도 되는 것이냐는 부분이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시 야한 것을 좋아한다고 언급한 것은 시청자를 기만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신동엽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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