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들이 벤츠 훔쳐 몰다가 상가돌진…촉법소년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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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주차된 벤츠를 훔쳐서 타고 다니다가 상가 건물을 들이박고 도망친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9일 절도,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군 등 중학생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금품을 털 목적으로 거리를 돌아다니던 중 열쇠가 내부에 보관된 벤츠 승용차를 발견하고 차량째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도주로를 추적해 광주 북구 거리를 배회하던 A군 등을 차량 절도 이틀 만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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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거리에 주차된 벤츠를 훔쳐서 타고 다니다가 상가 건물을 들이박고 도망친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중에는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형사미성년자)이 포함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9일 절도,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군 등 중학생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군 등은 지난 27일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아파트단지 인근에서 주차된 벤츠 승용차를 훔친 혐의다.
이들은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금품을 털 목적으로 거리를 돌아다니던 중 열쇠가 내부에 보관된 벤츠 승용차를 발견하고 차량째 타고 달아났다.
운전면허 없이 훔친 차를 몰고 돌아다니다가 이튿날 서구 풍암동 한 교차로 모퉁이에 있는 상가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
이 사고로 1층 상점 일부가 파손됐다. 다친 사람은 없다.
경찰은 도주로를 추적해 광주 북구 거리를 배회하던 A군 등을 차량 절도 이틀 만에 붙잡혔다.
경찰은 공범이나 여죄가 있는지 파악할 방침이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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