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문 “북, 러시아 용병 바그너그룹에 포탄 공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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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의 민간 용병 회사인 바그너 그룹에 포탄 약 1만 발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신문은 북한 내부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다음 달 초까지 러시아에 철도로 포탄을 수송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도쿄신문은 포탄을 실은 열차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 사이 북한 국경도시인 나선시의 두만강역에서 출발해 러시아 연해주 하산역을 거쳐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수송될 예정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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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의 민간 용병 회사인 바그너 그룹에 포탄 약 1만 발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신문은 북한 내부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다음 달 초까지 러시아에 철도로 포탄을 수송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이번 거래가 러시아 정부의 의향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도쿄신문은 포탄을 실은 열차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 사이 북한 국경도시인 나선시의 두만강역에서 출발해 러시아 연해주 하산역을 거쳐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수송될 예정라고 전했습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달 30일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20개 이상 종류의 무기와 군수물자를 조달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신문은 이번 북한과 바그너 그룹 간 거래가 커비 조정관이 지적한 계획의 일부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북한이 바그너 그룹에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 등 무기와 탄약을 판매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그동안 여러 차례 대북 제재 결의를 통해 북한의 무기 수출을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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