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4타석째 극적 안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팀은 3연승 마감

▲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연속 경기 안타를 이어갔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2경기에서 2안타(1홈런), 3안타를 각각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던 오타니는 이날도 안타를 추가했다. 그러나 시즌 타율은 0.278에서 0.277로 소폭 하락했다.

오타니는 1회 1사 1루에서 1루수 앞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아웃됐으나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2루에 진루했다. 앤서니 렌던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점수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서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오타니는 5회초 2사 1루에서 좌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그는 4번째 타석이었던 8회초 1사 1루에서 중견수 앞으로 흘러가는 안타를 기록해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1-1 접전이 이어졌다.

팀은 결국 8회말 애런 룹이 2사 1,3루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라우디 텔레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1-2로 패했다. 에인절스는 3연승이 끊겨 14승13패가 됐다.

▲ 질주하는 오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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