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수석코치 다녀갔다' 벨기에 무대 홍현석, 1골-1기점 맹활약... 클린스만호 '새얼굴' 될까

노진주 2023. 4. 29.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벨기에 프로축구리그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홍현석(24, 헨트)이 득점 소식을 들려줬다.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관심을 살 수 있는 활약이다.

'대표팀 새얼굴 가능성' 홍현석의 경기를 이미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한국대표팀 수석코치가 벨기에에서 직접 관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조은정 기자]2022.06.04 /cej@osen.co.kr

[OSEN=노진주 기자] 벨기에 프로축구리그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홍현석(24, 헨트)이 득점 소식을 들려줬다.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관심을 살 수 있는 활약이다.

헨트는 29일(한국시간) 벨기에 헨트에 있는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베스테를로와 2022-2023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플레이오프 그룹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홍현석은 1골을 기록했다.

전반 38분 상대 선수를 무력화시키는 드리블로 몸을 푼 홍현석은 0-1로 뒤지던 후반 7분 침투하던 쿠이퍼스에게 패스한 뒤 다시 공을 건네받아 동점골을 터트렸다. 

홍현석은 기점 역할도 했다. 팀이 2-1로 리드를 가져온 후반 43분 그는 문전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쿠이퍼스가 머리로 떨궜고, 오르반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날 경기까지 홍현석은 올 시즌 모든 경기 통틀어 9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10골-10도움’에 단 한 골 남겨두고 있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2023.03.28 /sunday@osen.co.kr

클린스만 감독의 관심을 살 수 있는 홍현석의 활약이다. 홍현석은 연령별 대표팀 경기에만 나섰을 뿐 A매치 경험은 없다. 

최근 유럽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6일 귀국 인터뷰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6월 A매치 2연전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대표팀 구성원 '새판 짜기'에 돌입한단 것이다. 한국은 다가오는 6월 16일 페루, 20일 엘살바도르와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경기 장소 및 킥오프 시간은 미정이다. 

‘대표팀 새얼굴 가능성’ 홍현석의 경기를 이미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한국대표팀 수석코치가 벨기에에서 직접 관전했다.

지난 15일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소셜 미디어에 따르면 헤어초크 수석코치는 14일 벨기에 헨트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헨트와 웨스트햄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8강 1차전 경기를 관전했다. 당시 홍현석은 선발 출전해 64분간 경기장을 누비며 기량을 뽐냈다. 팀은 1-1로 비겼다. 대표팀 레이더망에 홍현석이 든 것은 확실하다. 

[OSEN=조은정 기자] U23 대표팀 홍현석. 2022.06.02 /cej@osen.co.kr

고등학교 졸업 후 2018년 울산에 입단한 홍현석은 바로 유럽으로 향했다. 독일의 운터하힝을 거쳐 오스트리아의 유니오즈에 임대됐다.

이후 홍현석은 2021-2022시즌 오스트리아 1부 린츠로 완전 이적해 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린츠에서 통산 44경기에 나서 1골 10도움 기록을 남긴 그는 지난해 8월부터 헨트에서 뛰고 있다.

한때 베일에 싸인 존재였던 홍현석은 지난해 6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발탁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렸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해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홍현석은 피지컬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이를 커버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키 175cm, 65kg로 몸싸움에서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지만 그는 몸싸움이 일어나기 전 더 빨리 움직이는 플레이로 이를 극복하고 있다. 홍현석이 템포 빠른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된 이유 중 하나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