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불법 주행' 정동원, 훈방·즉심 거부로 검찰 송치
박상후 기자 2023. 4. 29. 11:16
정동원(16)이 검찰에 넘겨졌다.
최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오토바이 탑승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정동원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당초 경찰은 정동원이 미성년자이고 초범인 점을 감안해 청소년선도심사위원회에 회부하려 했다. 청소년선도심사위원회는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만 14~18세의 청소년 피의자를 구제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해당 위원회에서 훈방이나 즉결심판 처분받을 경우 전과 기록이 남지 않는다.
하지만 정동원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본인이 직접 심사위원회에 출석해 진술해야 하는 과정에 부담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동원은 지난달 23일 서울 동부간선도로 성수 방향 군자교 인근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불법 주행해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오토바이 첫 운전으로 자동차 전용도로를 인지하지 못하고 위반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소속사에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JTBC엔터뉴스팀 제공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핵 공유 아니다" 선 그은 미국…대통령실 "심리적 안정감 강조한 것"
- [단독] 폭락 전날에도 "지금이 매수 기회"…폭락 후엔 "다시 불려줄게"
- 굴러온 1.5톤 화물에 등굣길 '날벼락'…초등생 1명 사망·3명 부상
- "나 구속되면 진짜 끝" 전세사기범 징역 5년…피해자들 회복은 요원
- 치열했던 백상의 주인공은 박은빈…"영우 통해 전할 수 있어 기뻤다"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