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증오했다"…유벤투스 공격수, 호날두 면전서 폭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르헨티나의 공격수 디발라가 호날두와의 관계가 나쁘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디발라는 27일(현지시간) DAZN을 통해 유벤투스에서 호날두와 함께했던 시기를 언급했다. 디발라는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며 3시즌 동안 호날두의 팀 동료로 공격을 함께 이끌었다. 디발라는 호날두와 유벤투스에서 함께 활약하는 동안 2018-19시즌과 2019-20시즌 세리에A 우승을 함께했고 2020-21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호날두와 디발라는 유벤투스에서 98차례 경기에 함께 나서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디발라는 "호날두와 함께 3년 동안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유벤투스는 매우 강했고 호날두은 우리에게 추가적인 힘을 제공했다"면서도 "아르헨티나에선 메시와 호날두의 경쟁이 매우 중요하다. 나는 어렸을 때 항상 메시의 편이었다"고 언급했다.
디발라는 "한번은 유벤투스에서 원정 경기를 떠났을 때 나의 비행기 앞좌석에 호날두가 있었다. 호날두가 축구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위해 내 옆에 왔고 여러가지 대화를 했다"며 "나는 호날두에게 '어렸을 때 너를 싫어했다'고 이야기했고 우리 둘 다 웃었다. 호날두와는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메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인 디발라는 호날두와는 소속팀 동료로 함께한 가운데 올 시즌부터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디발라와 호날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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