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물원 수컷 호랑이 숨져…"노화·질병 사인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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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동물원의 시베리아 수컷 호랑이가 세상을 떠났다.
29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동물원에서 사육 중이던 수컷 호랑이 '호붐'이 지난 19일 충북대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숨졌다.
호붐은 2007년 청주동물원에서 태어나 16년간 살았다.
숨진 호붐의 정자는 2020년부터 전북대 수의과대학에 초저온 상태로 보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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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동물원의 시베리아 수컷 호랑이가 세상을 떠났다.
29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동물원에서 사육 중이던 수컷 호랑이 '호붐'이 지난 19일 충북대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숨졌다.
호붐은 뒷다리 마비와 척추 디스크를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인은 노화로 인한 질병으로 추정된다.
호붐은 2007년 청주동물원에서 태어나 16년간 살았다. 같은 부모 사이에서 호붐과 함께 태어난 '호순', 한 해 먼저 태어난 '이호' 등 암컷 두 마리는 아직 생존해 있다.
숨진 호붐의 정자는 2020년부터 전북대 수의과대학에 초저온 상태로 보관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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