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안전점검·시설보강 완료 '천사히어로즈' 5월2일 재개장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직영하는 내장산문화광장 일원 실내복합놀이시설인 '천사히어로즈'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5월 2일부터 재개장한다.

시는 안전점검과 새로운 시설보강을 마치고 어린이날에 맞춰 천사히어로즈가 개장한다며 '에어리얼 로프(Aerial Rope)' 체험코스가 확장되고 '트릭아트존(Trick art zone)'이 체험시설로 새로 추가됐다고 29일 밝혔다.

에어리얼 로프 코스는 천사히어로즈 놀이시설 중 방문객 선호도 조사 1위로 선정된 시설로서 연속적인 공중체험 놀이가 가능하다.

시는 이 시설의 기존 6개 코스를 10개 코스로 늘리고 길이도 60m에서 107m로 연장했다.

새로 설치된 트릭아트존은 깊은 바다속 문어와 조개, 고래, 거북이 등을 증강현실(AR)로 표현하고 있다.

천사히어로즈 핸드폰 어플을 설치하면 촬영 위치에서 다양한 심해 생물들이 살아 숨 쉬는 증강현실 세계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시는 이 모습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촬영할 수 있는 전용 앱을 개발해 사진촬영이 용이하도록 함으로써 천사히어로즈 방문 어린이들의 인기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장기간 강도 높은 안전점검을 실시한 시는 현재 진행 중인 2층 전망테라스와 판매시설 설치도 6월 중 마무리할 방침이다.

전망테라스는 문화광장에 조성될 순환열차와 동화마을, 익스트림스포츠 등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며 카페와 스낵 등의 판매시설을 함께 조성 중이다.

이학수 시장은 "천사히어로즈가 안전점검과 시설 확충 등을 거친 후 가정의 달에 맞춰 재개장한다"며 "앞으로도 전북 최대 실내놀이시설에 걸맞은 지속적인 시설 확충과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 등을 통해 가족 모두가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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