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3’ 안효섭, 돌아온 서우진
안효섭이 돌아왔다.
지난 28일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의 막이 올랐다. ‘낭만닥터 김사부3’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3년 만에 시즌3로 돌아왔다.
서우진(안효섭 분), 정인수(윤나무 분), 박은탁(김민재 분)은 한밤 중 배 위에서 일어난 총격전에 의해 큰 부상을 입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헬기를 타고 등장했다. 능숙하게 응급조치를 마쳤지만 환자의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고, 결국 휴가를 떠났던 김사부(한석규 분)와 차은재(이성경 분)까지 합세하며 돌담병원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하지만 탈북자였던 환자들은 다음날 오후 6시까지 공식적으로 대한민국 영토 안에 들어오면 안 되는 상황에 처했다. 이에 김사부는 수술 사실을 숨기기 위해 준공 허가가 나지 않은 돌담병원의 외상 센터로 환자를 옮겼고 이 곳에서 첫 수술을 하기에 이르렀다. 수술은 무사히 마무리되었지만 갑작스럽게 외상 센터를 찾아온 박민국(김주헌 분)이 모든 상황을 알게 되었다. 심지어 박민국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의사 차진만(이경영 분)이 차은재의 아빠라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지며 흥미를 유발했다.
첫 등장부터 눈부신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은 안효섭은 전작보다 성장한 연기력과 더욱 깊어진 무게감으로 반가움을 넘어 놀라움을 선사했다. ‘낭만닥터 김사부3’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마음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진심을 다해 답했던 안효섭인 만큼 캐릭터와 작품을 대하는 안효섭의 뜨거운 진정성도 돋보였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3’ 2회는 오늘(29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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