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돈봉투 의혹' 송영길 전 대표 강제수사 돌입 [상보]

원성윤 2023. 4. 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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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9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검찰은 윤관석 민주당 의원과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감사 등이 2021년 3∼5월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국회의원, 대의원 등에게 총 9천400만원을 살포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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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검찰이 29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핵심 당사자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송 전 대표 자택과 여의도 사무실 등에 검사·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윤관석 민주당 의원과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감사 등이 2021년 3∼5월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국회의원, 대의원 등에게 총 9천400만원을 살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송 전 대표는 24일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상황에 위중하게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이런 일이 발생해서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저로 인해서 발생한 일이니 어떤 일을 당하더라도 절대 회피하지 않고 도망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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