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손흥민과 한솥밥?…토트넘도 이적 후보로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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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량이 급격히 향상되며 유럽 축구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강인(마요르카)을 원하는 구단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쟁자가 될 수 있다"며 "특히 토트넘은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이강인 영입에 매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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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스페인 매체, 토트넘의 이강인 관심 보도
기성용-지동원 이후 첫 EPL 동반 출전 주목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최근 기량이 급격히 향상되며 유럽 축구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강인(마요르카)을 원하는 구단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어 대표팀 선배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쟁자가 될 수 있다"며 "특히 토트넘은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이강인 영입에 매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간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프리미어리그 구단은 아스톤빌라와 뉴캐슬, 웨스트햄, 번리 등으로 알려졌는데 여기에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이 추가된 것이다.
이강인이 토트넘으로 이적하면 한국 국가대표팀 주축인 손흥민과 이강인이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게 된다. 한국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팀에 뛰며 동반 출전한 사례는 2014년 선더랜드 소속이었던 기성용과 지동원 이후 없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27일 열린 마요르카-아틀레티코전에 출전해 수비수 4명 사이를 파고드는 드리블 돌파 등 한 수 위 실력을 보여줬다.
이 경기 후 스페인 현지에서는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이 이강인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아틀레티코가 지난겨울 이적시장 때부터 이강인 영입을 추진했다는 후문이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탈락이 유력한 토트넘과 달리 아틀레티코는 현재 라리가 3위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유력하다.
아울러 아틀레티코는 마요르카와 같은 스페인 리그라 이강인이 익숙한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갈 수 있다. 마드리드와 인천공항 간 직항 여객기가 있다는 점 역시 한국 대표팀 소집이 잦은 이강인에게는 매력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이강인은 그간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마요르카에서 바르셀로나를 경유해 인천까지 오는 강행군을 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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