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축 대거 AG 예비 명단 포함, SSG도 대비책 세운다...“준비는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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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는 해야죠."
KBO와 KBSA는 28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비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그는 "KBO에서 포괄적으로 선수를 구성했다. 어떤 선수가 아시안게임에 나가게 될지 모르겠지만, 선수들은 굉장히 기분이 좋을 거라 생각한다.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하지만 팀에는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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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준비는 해야죠.”
KBO와 KBSA는 28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비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총 198명의 선수가 뽑혔고, SSG 랜더스 소속 선수로는 투수 송영진과 신현민, 이로운, 최민준, 백승건, 오원석, 포수 전경원과 조형우, 내야수 김민준과 박성한, 전의산, 최항, 외야수 이정범과 최상민, 최지훈 등 총 15명이 발탁됐다.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는 각 팀당 1~3명 선발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SSG 소속 15명 중 최대 3명까지만 태극마크를 달고 항저우 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주전급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전망인데, SSG의 정상 수성에는 어려움으로 작용할 수 있다. 대회가 순위 싸움이 한창 치열한 시즌 막바지인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기 때문이다.
김원형 감독은 대비책을 세우겠다는 입장이다.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그는 “KBO에서 포괄적으로 선수를 구성했다. 어떤 선수가 아시안게임에 나가게 될지 모르겠지만, 선수들은 굉장히 기분이 좋을 거라 생각한다.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하지만 팀에는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모든 팀들이 다 비슷한 상황이라 생각한다. 좋은 선수들이 많이 뽑히면, 또 거기에 맞춰서 경기를 운영해야 한다. 준비는 해야 한다”며 대표팀에 출전한 선수들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비책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SSG는 지난해 개막전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정상을 지켰고, 사상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도 역시 강한 전력을 자랑하며, 2년 연속 우승에 순항 중이다. 시즌 막바지까지 순위 다툼을 벌인다면,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선수들의 공백을 최소화해야 정상에 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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