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값하는 선수인데...' 첼시 부진에 옛 스승과 재회할까

장하준 기자 2023. 4. 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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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에이스'가 부진한 팀을 떠날까.

영국 매체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마테오 코바치치(28, 첼시)가 올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가장 큰 이유로 팀의 부진을 꼽았다.

부진한 팀을 떠나 좋은 인연을 맺은 스승과 함께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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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중원의 사령관 코바치치
▲ 코바치치를 원하는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중원 에이스’가 부진한 팀을 떠날까.

영국 매체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마테오 코바치치(28, 첼시)가 올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연결되고 있는 팀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독일)이다.

코바치치는 볼 운반 능력에 강점이 있는 미드필더다. 전진성과 탈압박 능력이 좋아 팀의 공격 전개에 이바지한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 싸움에 자주 가담한다. 2018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주전에서 밀리자, 첼시 임대를 선택했다. 좋은 활약을 펼친 뒤, 그다음 해 완전 이적을 선택했다.

▲ 한 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코바치치
▲ 첼시를 지휘했던 투헬 감독

여전히 괜찮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갑작스레 이적설이 불거졌다. 해당 매체는 가장 큰 이유로 팀의 부진을 꼽았다.

첼시는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작년 5월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뒤를 이어 토드 보엘리가 새 구단주로 부임했다. 곧바로 지난여름과 겨울 약 9,000억 원을 선수 영입에 투자했다.

결과는 엉망이었다. 오히려 리그 11위까지 곤두박질쳤다. 시즌 중 감독 경질도 두 번이나 했다. 9월 투헬 감독을 경질한 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성적 부진으로 또다시 경질했고, 프랭크 램파드 임시 감독을 앉혔다. 램파드 임시 감독은 부임 후 5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계속된 부진에 코바치치의 마음이 떴다. 마침 뮌헨의 투헬 감독이 관심을 드러냈다. 코바치치는 2020-21시즌 투헬 감독 지도하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부진한 팀을 떠나 좋은 인연을 맺은 스승과 함께하길 원한다. 첼시와 계약은 2024년 6월에 만료된다.

▲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불거지는 코바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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