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방역완화 후 3개월 새 인구 82% 코로나 감염된 듯"

지난해 코로나19 검사 받는 중국인 [신화사 캡처]

중국이 작년 12월 방역을 완화한 후 3개월 새 중국인 82%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산됐다고 글로벌타임스 등 현지 매체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어제 발표한 자료를 통해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 사이 중국 인구 82%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감염자가 급증했고, 작년 12월 19∼21일 절정을 이뤘다"며 "지난 2월 7일 기준 중국인 82.4%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자국산 코로나19 백신의 '물백신' 논란과 관련, "발열, 근육통, 피로 등 코로나19 증상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며,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 대한 부스터샷 예방 효과는 3개월 내 접종하면 39%, 3∼6개월 사이 접종하면 37.9%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태윤 기자(kktybo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8946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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